유교 전통을 이어온 성균관이 추석을 앞두고 차례상을 간소화하는 방향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성균관은 전을 부치는 등의 번거로운 과정을 생략하고, 차례상 음식의 가짓수를 최대 9가지로 제한하는 내용의 ‘차례상 표준안’을 발표하며, 현대 사회에 맞는 간소하고 의미 있는 차례 문화를 제시했습니다.
추석 차례상 간소화
성균관 차례상 간소화 들어보셨나요?
성균관은 추석 차례상의 음식 종류를 줄이고, 기름에 튀기거나 지진 음식과 같은 불필요한 절차를 간소화하여 조상을 공경하는 마음에 더욱 집중하도록 제안했습니다.
사계 김장생 선생의 '사계전서'를 인용하며, 예에 맞지 않는 음식은 차례상에 올리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 좌포우혜(左脯右醯) : 포는 좌편에, 식혜는 우편에 놔둔다.
- 어동육서(魚東肉西) : 어류는 동편에, 육류는 서편에 놔둔다.
- 두동미서(頭東尾西) : 생선 머리는 동편, 꼬리는 서편으로 향하게 놔둔다.
- 조율이시(棗栗梨枾) : 대추, 밤, 배, 감의 순서로 놓는다.
- 홍동백서(紅東白西) : 붉은 색깔의 과일은 동편, 하얀색 과일은 서편에 놔둔다.
성균관은 위와 같은 '홍동백서', '조율이시'와 같은 과일 배열 방식이 예법 관련 옛 문헌에 명시되어 있지 않음을 강조하며, 차례상을 차릴 때 음식을 편하게 배치해도 무방하다고 설명했습니다.
※ 성균관 추석 차례상 표준안입니다.
- 송편
- 나물
- 구이(적)
- 김치
- 과일
- 술
위 6가지 기본음식에 육류, 생선, 떡을 추가해 최대 9가짓수면 충분하며 가족 간 합의로 결정될 수 있습니다.
2023년 추석 차례상차림 비용은 평균 30만 4천 원이라고 집계됐는데 성균관 간소화 차례상으로 비용 또한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게 또 하던 상차림이 있어 저렇게 간소화해도 되나 싶기도 하고 그런데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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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추석 차례상 간소화 상차림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즐거운 한가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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