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한가위? 한가위 뜻과 유래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은 '한가위'라고 부르기도 하고, '추석'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심지어 한자로 '秋夕'이라고 표기하기도 하는데요. 한가위는 왜 한가위일까요? 다양한 이름으로 부르는 추석 한가위 뜻과 유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한가위 뜻과 유래

 

농경 사회 한가위는 단순 명절을 넘어 노동의 결실과 자연의 순환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었습니다. 한 해의 수고를 보상받고 가족과 이웃이 함께 나누는 한가위는 우리 민족의 공동체 의식을 상징하는 축제였습니다.

 

추석은 음력 8월 15일로 2024년 올해는 9월 17일입니다.

추석이라는 말은 '가을 저녁'이라는 뜻에서 유래되었으며, 밝은 달을 보며 소원을 빌고 조상을 기리는 풍습이 오랜 시간 이어져 왔습니다.

 

신라 시대부터 이어져 온 추석은 중국 문화와의 교류를 통해 '중추절'이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한가위는 왜 한가위일까?

 

 

• 한가위는 가배(嘉俳), 가위, 가윗날과 함께 추석을 뜻하는 말입니다.

 

한가위의 '한'은 '크다'라는 뜻이며, '가위'는 8월의 한가운데 또는 가을의 '가운데'를 의미합니다. 다시 말해, '한가위'는 '크다'는 말과 '가운데'라는 말을 합친 것으로 8월의 한가운데에 있는 큰 날, 가을의 한가운데에 있는 큰 날이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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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의 유래

 

 

신라 유리왕 9년, 부녀자들을 두 편으로 갈라 음력 7월 열엿새 날부터 8월 보름까지 길쌈을 짜게 하였습니다. 짠 베로 승부를 결정하고 진 편에서 술과 음식을 차려 달 밝은 밤에 길쌈을 한 부녀자들이 밤새도록 '강강술래'와 '회소곡'을 부르며, 춤을 추고 흥겹게 놀았다고 합니다.

 

이것을 그때 말로 '가배(가위)'라고 하였고, 한가위를 가위, 가윗날, 가배절, 가붓날이라고도 합니다.

 

추석놀이 및 행사, 절식 등 자세한 추석 관련 내용은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웹사이트를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추석이라는 한자보다는 정겨운 우리말 한가위가 더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우리 고유의 명절인 한가위의 의미를 되새기며 보름달을 보며 모두가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가위는 왜 한가위인지, 유래와 뜻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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