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리스트들의 연금은 언제부터 나오기 시작했을까요? 메달리스트 연금 역사의 기원과 올림픽,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 연금 점수, 연금 상한액 포상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메달리스트 연금 점수
국제무대에서 국위 선양한 메달리스트 선수들에게 연금이 나오기 시작한 건 언제부터일까요?
선수들의 연금은 1975년부터 시작되었는데 당시 연금 금액은 공무원 월급에 맞춰 책정되었습니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는 2급 공무원 이사관 월급인 10만 원, 은메달은 서기관급인 7만 원, 동메달은 사무관급인 5만 원씩 받도록 하였습니다.
1975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가 올림픽에서 딴 금메달이 하나도 없었는데 파격적인 대우였습니다. 이 연금 포상 때문에 더욱더 힘을 내서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레슬링 양정모 선수가 최초로 금메달을 따게 되었습니다.
1988년 서울 올림픽 연금
선수 연금은 1988년 서울 올림픽을 맞이하여 경기력 향상 연구연금(체육연금)으로 명칭이 바뀌었고 연금액도 현실화됐습니다.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에게는 월 100만 원을 지급하였습니다. 1988년 당시 대기업 대졸 임금의 3배가량 되는 금액이었습니다. 은메달은 45만 원, 동메달은 30만 원으로 정했습니다.
이 금액은 2012년 영국 런던 올림픽 직전에 바뀌게 되었는데 금메달은 100만 원 그대로 정하고 은메달 75만 원, 동메달 52만 5천 원이 되었습니다.
아시안게임에서는 메달을 따도 점수에 따라 연금을 받는 사람과 받지 못하는 선수들이 있습니다. 각 대회와 메달 색깔별로 점수를 매겨서 일정 점수 이상이 돼야 연금을 지급했기 때문인데요. 점수는 대회마다 다르게 정해졌습니다.
국제 대회별 연금 점수
올림픽 연금 점수
- 가장 큰 대회인 올림픽 금메달은 90점, 은메달 70점, 동메달 40점, 4위 8점, 5위 4점, 6위 2점
- 세계선수권은 4년 주기, 2~3년 주기, 1년 주기 대회마다 점수가 다릅니다.
세계선수권 연금 점수
- 4년 주기의 세계선수권 금메달은 45점, 은메달은 12점, 동메달은 7점을 줍니다.
- 2~3년 주기 대회는 금메달 30점, 은메달 7점, 동메달 5점을 줍니다.
- 1년 주기 대회는 금메달 20점, 은메달 5점, 동메달 2점을 줍니다.
- 아시안게임과 유니버시아드대회, 군인 세계선수권대회는 금메달 10점, 은메달 2점, 동메달 1점을 줍니다.
메달 연금 상한액
- 아시안게임 금메달 4개를 따면 올림픽 동메달 한 개와 점수가 같습니다.
연금은 20점 이상부터 지급하는데 20점이면 월 30만 원, 30점은 월 45만 원을 받습니다. 이후부터는 10점당 7만 5천 원씩 추가되고 연금 상한액은 100만 원입니다.
그리고 올림픽 금메달은 점수가 90점인데 올림픽 금메달에 한하여 상한액인 100만 원을 지급합니다. 메달을 많이 따서 110점을 넘긴 선수에게는 10점당 150만 원을 지급하는데 올림픽 금메달은 10점당 500만 원입니다.
메달 연금은 일시금으로도 받을 수 있는데요. 20점부터 30점까지는 1점당 112만 원, 30점 이후에는 1점당 56만 원씩 계산해서 20점의 일시금은 2240만 원, 30점은 3360만 원, 100점은 7280만 원이 됩니다.
대한민국 역대 올림픽 메달 개수와 순위 정보 남기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2024 프랑스 파리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지금까지 올림픽,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 연금 포상금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대한민국 선수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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